미사리스테이크/미사지구 구산상가 60일 숙성 스테이크집

미사지구 구산상가 

미사리 스테이크 리뷰입니다.

유명 맛집은 아닙니다. 

그냥 동네 저녁산책 돌다가 

괜찮아보여 들어간집.

구산유치원 건너편 건문입니다.

공원을 보는 방향에 있군요.

일단 외관이 훌륭합니다.

구산상가 주변이 점점 

자리잡아가는 느낌입니다.

메뉴를 간단히 살펴보면 

등심, 안심, 함박이 주 구성이네요.

등심이 100g 9,000원이네요.

그리고 사이드 메뉴. 

심플해서 좋군요. 너무 복잡하면 별로.

자리 안내받고 앉으면 기타 메뉴는

서빙보는 분들에게 주문하면 되지만,

스테이크 주문은 직접 오더코너로 가서

주문을 하는 방식이네요.

요즘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제법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고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듯.

저는 등심으로 300g 주문했습니다.

일단 급하게 생맥부터 한잔ㅋ

맥스 4천원. 아사히 6천.

걍 맥스..ㅋ

무슨 미사리 펀치인가 뭔가 있는데

위스키가 살짝 섞인 음료 같더군요.

예전 같으면 환장했겠지만...

이젠 늙어서 걍 맥주 아님 소주.

나오자 마자 사진 좀 찍어야 하는데 

아들램 먹일 요량이라 굽기 확인하다가 

급한 마음에 몇동강 내버렸네요. 난도질ㅋ

생각보다 덜 익혀 나오네요.

주문할때 굽기정도를 따로 체크하진 않더군요.

나온 것 보니 좀 쎈 미디엄 수준?

덜 익은 고기 느낌 팍팍 옵니다.

저야 환장하지만 애 먹이려니 살짝 고민.

하지만 담아온 판이 뜨거워서 좀 잘라서

구우니 금새 익네요.

애가 스테이크 안먹을때 대비해서 

함께 시켜놓은 미사리덥밥.

찹스테이크를 스테이크소스와 함께

밥비벼 먹는 컨셉인듯.

저 밑에 밥 깔려있습니다. 1만원.

근데 왠걸 아들램은 스테이크만 먹고 

요건 오히려 잘 안먹네요.

먹어보니 고기가 좀 탱글질깃합니다.

척아이롤(소목살)부분인데

7살 아들램은 등심이 부드럽나봅니다.

 다음에 오면 안심시켜봐야징.

테이블 마다 소드들이 구비되어 

취향별로 먹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후추, 소금, 스테이크소스, 와사비..등등

스테이크소스 맛이 새콤달콤 괜찮습니다.

참...스테이크에 곁들여 나오는 

씻은 김치?도 좋았습니다.ㅋ

얼핏보면 대파나 양파처럼 보입니다.

등심 300g, 덥밥, 맥주2잔

4만5천원 안짝입니다.

동네에 이런 스테이크 집이있으니 좋군요.

오늘도 15분정도 웨이팅하다 

들어갔는데..포스팅 괜히하나.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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